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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적한 초리골 파주 눈썰매장! 빙어튀김은 덤!

오늘은 눈썰매장에 빙어체험까지

할 수 있는 어린이에게 딱 좋은 코스!

 

평일에 갔더니

눈썰매장 단독 대관 수준으로 놀고 온

서울 근교 파주 초리골 눈썰매장을 소개할게요!

(광고 아닌 내돈내산 체험이에요)

 

 

“눈 내리는 초리골” 겨울축제는

파주시 법원읍 초치골 마을공동체에서

진행하는 행사이고, 올해 2번째라고 해요.

주변에 보니, 닭도리탕집 등

밥집이 많이 있더라고요.

 

 

눈내리는 초리골 티켓 요금은

눈썰매장 + 봅슬레이 대인 9천 원, 소인 7천 원씩.

네이버로 예매하면 좀 더 저렴하고,

저희는 그것도 모르고 현장결재했어요

 

손목에 차는 티켓을 차고 입장해볼까요?

 

초리골의 메인은 당연 눈썰매 타는 곳!

 

평일 연차 내고 다녀온 여기는..

저희가 전세 낸 건가요.

그동안 집콕 생활하느라

바깥활동 거의 안 했는데

눈썰매의 한을 여기서 풉니다 ㅎㅎ

 

눈썰매장 경사와 높이도

5~6살 아이들에게 딱 좋은 코스!

혼자 썰매 끌고 씩씩하게 언덕에 올라가고

쓩 내려오면 무섭다 보단 꺅 재밌다 수준

 

사람이 정말 없어서..

한 시간 동안 10번도 넘게 탄 것 같아요

 

점심먹고 오후 1시경 상황

점심 먹고 오후가 되니

스텝 아르바이트생들도 오고,

사람들이 좀 오긴 했지만

눈썰매를 기다릴 정도는 아니었고요 ^^

 

주말에는 사람이 많다고도 하는데

평일이나 주말 오전에 가는 것을 강추합니다!

 

눈썰매장 바로 옆엔

얼음 썰매(봅슬레이)를

탈 수 있는 곳도 있는데,

제가 간 날은 겨울치곤 날이 따뜻해서

운영을 안 하더라고요.

 

대신 저희는 추가 요금

1인당 5천 원을 내고

스노모빌 래프팅을 했는데요

 

저 보트를 제트보트처럼

눈 위에서 3바퀴 태워주는 건데

 

어린이는 헬멧까지 쓰고

눈이 많이 튀길 수 있다며

하얀색 판을 주시더라고요

처음엔 왠 엥? 이거 필요해요?

했지만 타보고 알았습니다

엄청난 스피드에 눈이 파바박 튀는데

얼굴을 가리지 않고는 탈 수 없는

하지만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꺅꺅 소리 엄청 지르고

속이 뻥 뚫렸던 체험이었어요.

 

초리골 눈썰매장의 부대시설

천막 부스 안에 떡볶이, 어묵, 물, 과자 등

간식을 판매해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할 수 있고요.

 

우리가 부스에 들어간 목표는 빙어잡기 체험!!!

 

빙어잡기 체험비는 5천 원.

빙어잡기는 10분 15마리 제한인데,

체험 시간을 재거나

빙어를 세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양심껏 하시면 되고

 

뜰채 같은 걸로 잡으니

날쌘 빙어라도 10분 안에

금방 잡을 수 있더라고요

 

여기에 잡은 빙어는

바로 튀겨주는 서비스까지!!

바로 튀긴 빙어튀김 정말 맛있더라고요.

빙어 튀김은 3천 원 추가 비용이 있어요.

아이가 빙어잡이를 너무 좋아해서,

점심에 한 번, 집에 가기 전에 또 한번

두 번 체험하고, 튀김도 두 번 먹었네요 ㅎㅎ

 

빙어 잡이와 먹는 비용은

입장권 살 때 미리 결제하지 않아도

매점 현장에서 바로 카드 결제 가능해요

 

빙어튀김과 함께 먹은 떡볶이 어묵은요

떡볶이는 1인분 3천 원

어묵은 2천 원씩 물 천 원씩이고

맛은 그냥 그럭저럭

가실 분은 가격 참고해주세요.

 

눈썰매 타고, 빙어잡기 하고, 보트 타고,

또 눈썰매 타고, 빙어잡기 하고,

눈싸움도 좀 하고

언덕길에서 일반 썰매놀이도 좀 하다가

5시간 정도 정말 실~컷

재미있게 놀고 온 눈썰매장

 

초리골 눈썰매장

내년에도 평일에 꼭 가고 싶은 곳이에요~